자동차 타이어는 소모품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수명은 3만 km 정도이며 년수로 따지면 평균적으로 3년이다. 그런데 자동차를 모는 운전자의 운행 습관이나 자주 이용하는 도로의 상태 등으로 수명을 5만 km까지 늘리는 운전자도 존재한다. 그리고 평균적인 타이어 수명도 안돼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운전자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습관들이 타이어 수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1. 차량의 무게가 타이어의 수명을 줄인다.
같은 거리를 달린다 하더라도 타이어에 무게가 더 많이 쏠리는 자동차의 타이어는 훨씬 더 빨리 마모가 된다. 차량에 짐이 많아 무게가 많다면 당연히 타이어는 점점 낮아지게 될 것이고, 이는 도로 노면과 마찰되는 면적이 넓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면적이 넓으면 타이어의 마모는 그만큼 넓고 빠르게 진행된다. 그렇기에 차량에 필요 없는 짐들이 많아 차량 자체의 무게가 무겁다면 짐 정리를 통해 차의 무게를 줄여주는 것이 타이어 수명에 도움이 되는 습관일 것이다.
2. 세차 너무 과하면 타이어 수명 줄어든다.
과도하게 화공약품이나 첨가제가 들어간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타이어를 청소를 할 경우 자동차 타이어 자체에 있는 노화방지 첨가제나 균열 및 변형 방지 첨가제를 희석시키기 때문에 기능을 약화시켜 타이어 수명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너무 많은 양의 세제를 타이어나 휠에 뿌려 청소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3. 운전 습관이 타이어 수명을 바꾼다.
노면이 움푹 파여있거나, 날카로운 조각들이 많은 길은 타이어 손상을 많이 유발하기 때문에 이런 길에 접어들었다면 최대한 속도를 저속으로 하여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것도 타이어 마모의 이바지하는 길이니 평소 적정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평소 운전을 할 때 과속이나 급제동은 삼가야 한다. 이는 타이어 마모의 속도를 높이는 습관이기도 하지만 연비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쳐야 하는 나쁜 운전습관 중 하나이다.
4. 타이어 수명 어떻게 확인할까?
타이어에는 마모 한계선이라는 것이 있다. 타이어의 트레드에 있는 세로줄을 들여다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선의 높이가 주변 트레드와 가까워지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이다. 또한 100원짜리 동전을 뒤집어서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님의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인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동차 타이어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자동차 부품 중 그래도 수명이 긴 축에 속한다. 그러나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잘못된 운전 습관이 지속된다면 비싼 타이어를 자주 갈아줘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웬만하면 위에 말한 것들을 다 지킬 순 없겠지만, 2가지 정도는 실천해서 오래오래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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