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아무리 그 자체의 성능이 좋다 하더라도 결국엔 기계장치의 집합물이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들이 계속될 경우 차량의 수명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된다. 오늘은 내 자동차의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하며, 어떻게 하면 나의 자동차를 좋은 상태로 오래 탈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자동차를 방치하는 습관
자동차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배터리 방전과 각종 오일들이 침전되게 된다. 배터리야 충전을 시키거나 다른 것으로 바로 교체하면 그만이지만 오일들이 새면서 그에 맞닿아 있는 부품들의 수명은 지속적으로 깎이는 것이기 때문에 오일이 침전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또한 차량이 외부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다면 각종 먼지와 비바람에 의해 차량 수명이 크게 깎이게 된다.
차량을 매일 매일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틀에 한 번은 차량 시동을 걸고 가까운 마트나 동네라도 몇 바퀴 돌아주는 것이 좋다. 그것 마저도 힘들다면 배터리 단자를 분리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
오토 차량의 경우 기어를 P 모드로 두면 내부의 기어가 금속 톱니 장치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오토 차량의 운전자들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하는 습관들이 있다. 그런데 눈으로 보았을 때는 평지지만 사실은 경사인 곳도 많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경사가 있는 곳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하지 않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면 P 모드 기어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렇기에 경사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할 때도 습관처럼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야 한다.
참고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깜박하여 풀지 않고 주행을 하게 되면 굉음과 연기가 나게 되는데 이것이 차량의 수명을 더 갉아먹게 되는 것이니, 계기판을 통해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렸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 습관도 가지도록 하자!
3. 추운날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는 습관
자동차에 쓰이는 부품 중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그건 엔진일 것이다. 엔진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차량을 더 오래 탈 수 있거나, 덜 오래 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추운 겨울에는 실내 히터를 켜 두고 미리 예열을 해놓는다. 그런데 바쁜 아침 시간에 출근이 늦어 그러지 않고 바로 시동을 걸어 출발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이러한 습관은 엔진의 온도가 굉장히 낮은 상태에서 엔진 본래의 성능을 100% 발휘가 안되기 때문에 계속 지속된다면 베어링 부분과 드라이브 샤프트에 부담이 되게 된다.
그렇기에 조금 귀찮더라도 출발 10분전에 미리 시동을 걸어놓고 엔진을 미리 예열해놓은 뒤 출발하는 것이 자동차 수명에 좋은 습관이다. 물론 정말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어느 계절이든 이러한 습관은 차량의 성능을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오늘은 자동차의 수명을 갉아먹는 3가지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작은 습관으로 인해 더 탈 수 있는 자동차의 수명을 줄이고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이 글을 읽고 난 뒤 평소 자신이 자동차를 관리하는 습관 중 저 3가지가 하나라도 있다면 바로 고쳐보기를 바라본다.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서 결국엔 내 차의 수명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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