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 인터넷이 발달하고 누적된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예전이라면 몰랐을 폐차 방법, 폐차 시세들을 마우스 클릭 한 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정보들을 꼼꼼히 살피지 않는다면 큰 손해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폐차를 진행하면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과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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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차장을 선택할 시 3군데 이상 문의하자
보험이 곧 만료 되거나 급하게 차량을 폐차하려는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폐차장에 바로 전화하여 폐차를 진행한다. 그런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아무리 급해도 3군데 이상의 폐차장에 전화하여 내 차에 과태료나 압류가 있는지, 내 차의 고철 보상금은 얼마인지 물어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폐차장 마다 정해진 금액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고, 말소나 입금처리 속도도 다를 수 있기에 이런 것들을 따져 봐야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2. 카센터나 아는 영업사원에게 폐차를 맡기지 말자
내가 아는 지인 중 카센터를 통해 폐차를 했다가 제대로 말소가 되지 않아 자동차세 폭탄을 맞은 분이 계셨다. 그분은 카센터 사장님과 평소에도 알고 지낸 분이기에 의심 없이 차를 맡긴 것이다. 문제는 그 카센터 사장님 또한 의심 없이 자신이 아는 중고차 영업사원에게 폐차를 건너 건너 맡겼던 것이다. 그렇게 차량은 제대로 말소되지 않은 채 누군가가 타고 다니다가 방치차량으로 신고를 당하게 되었고 2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에 말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폐차장에 직접 의뢰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 개입을 하게 되면 폐차의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이럴 경우 중간 영업비를 차주가 받을 수 있는 돈에서 차감하고 소개인이 받게 되니 보상금 또한 제대로 못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모두가 그렇진 않을 것이다.)
3. 폐차장 선택 시 친절함 보다는 정보성을 선택하자
친절함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차주가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냐가 중요하다. 서류가 많이 필요한 폐차 방법이나, 문제차를 폐차할 시 친절함만으로 어물 차만 먼저 받으려고 하는 폐차장이 있다. 그런 친절함에 속아 차를 넘겨주게 되면 괜히 추후에 전달받지 못한 서류들을 추가로 준비하게 되는 경우를 나는 많이 보았다. 그렇기에 처음 차를 보낼 때 확실하게 서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폐차장을 선택하여 폐차를 진행해야 한다. 괜히 한 번 일 할거 세 번, 네 번 일하게 되면 그 스트레스의 몫은 온전히 차주가 가져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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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폐차장은 차주에게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가령 차주에게 견인비나 탁송비용을 요구하는 폐차장이 있다. 보통은 차주가 받을 보상금에서 그 금액들을 차감한다고 하는데, 그런 폐차장은 문제가 있는 폐차장이니 바로 거르는 게 좋다. 또 차량 말소에 들어가는 비용을 차감한다고 하는 폐차장도 있는데, 요즘 대부분 폐차장에서는 말소 비용 정도는 공짜로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내가 폐차를 할 시 들어가는 비용은 0원인 것이다.
그러나 조기폐차는 조금 다른 상황이 발생되는데 조기폐차란 원래 운행이 가능한 차를 폐차해서 매연을 줄여주면 나라에서 보조금을 준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차량이 폐차장에 들어갔는데 차량 상태가 문제가 있을 시, 그 문제적인 부분을 수리해야 하기에 그 수리비는 차주에게 요청을 하는 것이 맞다. 다만 그 고장 부위를 꼭 사진으로 받아야 하며 수리 내역서 또한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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