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도대체 왜 막히는 걸까? 교통체증 현상에 대하여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으면 갑자기 차량들의 평균 속도가 확 낮아지더니 정체가 시작되는 경우를 많이 겪어보았을 것이다. 특별하게 교통사고가 있거나 마비되는 상황이 아닌데도 그런 경우가 있을 경우 우리는 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지 알 방법이 없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명확한 이유가 없는 교통 정체 현상을 보통 유령 정체 현상이라 부르는데 오늘은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유령 정체 현상이란 무엇인가?

 

유령 정체 현상이란 차가 전혀 막힐 이유가 없는데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원인과 실체가 없다하여 유령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아침 출근 시간이나 저녁 퇴근 시간에 이러한 현상들이 자주 발생되곤 한다. 또한 가끔은 신호등이 전혀 없는 고속도로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2. 그렇다면 유령 정체는 왜 발생하는 것인가?

 

차량들이 도로에 몰리면 보통 차간 거리를 50m 이하로 유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앞차의 움직임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그만큼 브레이크가 많이 밟히게 되는 것이고, 이 브레이크 현상들은 1초의 지체시간을 발생하게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들이 몰려 도로 위 차 간 거리가 좁혀지고 많은 차들의 브레이크가 쌓이면 어느 지점부터는 정체 기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앞차들의 이유 없는 저속 주행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기도 하는데, 앞 차가 저속을 하다보면 뒤에 차들은 차선 변경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것들이 전체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유령 정체 현상을 만들기도 한다. 

 

3. 유령 정체 현상 최대한 안 생기게 하려면?

 

우선 급제동은 피하고 도로의 규정 속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체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브레이크고 급제동도 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급제동이 안되도록 차간 거리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웬만하면 규정속도에 맞춰서 운전을 해야 교통 흐름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운전자들의 딴짓이나 스마트폰 사용도 유령 정체 현상을 돋구는데 한몫하기도 한다. 전방 주시를 잘 안 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속도를 줄이게 되며 이러한 현상들이 쌓이면 정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운전할 때에는 딴짓을 하지 않고 전방 주시를 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늘은 유령 정체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는 면적에 비해 차량이 많은 나라이기에 정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이유나 원인 없는 유령 정체 현상만 없어지더라도 수 많은 정체 현상을 덜 겪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불필요한 차선 변경이나 급제동과 같은 습관들을 모두가 고쳐나가 이러한 현상을 줄이는데 일조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지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