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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 조문 방법

by 뱀찬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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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죽은 이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장례식장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조문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지인과 함께 간다면 앞선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면 그만이지만 예외적인 상황으로 혼자 가게 된다면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몰라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그러한 분들을 위해서 장례식장 예절인 조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1. 일반적인 장례식장 조문 방법

 

먼저 분향소에 들어가면 상주와 목례를 한다. 그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다. 불을 끌 때는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되며 향을 좌우로 흔들어서 꺼야 한다. 그다음 향로에 향을 꽂고 뒤로 조금 물러선 뒤 정중한 마음으로 절을 2번 올린다. 절을 다 올렸다면 상주와 맞절을 한 뒤 위로의 말을 건넨다. 분위기에 따라 말 대신 눈빛이나 태도로만 위로를 전해도 된다. 당연하겠지만 이때 웃음을 짓거나 소리를 내는 것은 삼간다. 

 

2. 불교식 조문 방법

 

불교의 경우 일반적인 장례 조문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분향소에 들어가 상주와 목례를 한 뒤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다. 그 다음 향로에 향을 꽂고 절을 2번 한다. 그다음 상주와 맞절을 하면 된다. 

 

3. 천주교식 조문 방법

 

위에 방식과 동일하게 분향소에 들어가면 상주와 목례를 한다. 빈소에는 국화꽃이나 성수가 있는데, 국화꽃이 있을 경우엔 국화꽃을 들고 꽃봉우리가 고인의 영정 쪽을 향하게 놓은 뒤 뒤로 조금 물러선 뒤 15도 각도로 묵념을 하면 된다. 성수가 있을 경우에는 성수가 묻어있는 봉을 잡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번 흔드는데, 그전에 먼저 성수를 잡고 "주님" 하고 외친 뒤 영정 왼쪽에 한 번 뿌리며 고인의 성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고 말하면 된다. 그 후엔 봉을 잡고 "아멘"이라고 하면 된다. 여러 명이 왔을 경우에는 대표자 1명만 성수를 뿌리고 마지막 "아멘"만 다 같이 하면 된다. 

 

그 후에는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이면 된다. 향로에 향을 꽂고 정중한 마음으로 절을 2번 한 뒤 상주에게 위로의 말이나 태도를 건네면 된다.  

 

지금까지 장례식장에 갔을 경우 조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종교에 따라서 약간의 조문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큰 틀은 같다. 만약 자기의 종교와 다른 방법이라 하더라도 왠만하면 그 종교의 조문 방법을 따라주는 것이 예의이다. 자신의 종교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떠난이에 대한 예의를 표하러 가는 것이니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은 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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