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이 바로 통풍이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생기는 질병인데,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여 발가락이나 관절 부위에 쌓이게 되면 요산 결정이 바늘모양처럼 되며 찌르는 듯한 통증을 불러일으킨다. 18세기의 영국화가인 제임스 길레이는 통풍 증상을 이미지화하여 그림을 그렸는데 보면 악마가 발을 물어뜯고 있다. 통풍 질환의 고통 수위가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오늘은 이러한 통풍의 초기 증상과 통풍에 좋지 음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1. 통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
통풍은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요산 배출에 장애가 생길 경우에 발생되는 질병이다. 평소에 고단백질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음주를 자주하여 과음을 하는 사람들이 통풍에 많이 걸리게 된다. 식습관이 점점 서구화 되다 보니 점점 더 통풍이란 병에 현대인들이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자료에서는 현재는 10년 전에 비해 통풍 환자가 10만 명 이상이나 증가했다고 한다.
2. 통풍의 초기증상은 어떤 것일까?
먼저 통풍에 걸리게 되면 엄지발가락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다음으로는 팔꿈치나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 통증이 일어나게 되며 통풍에 걸린 사람들은 잠을 자다가도 깰 정도로 심한 관절통을 느낀다고 한다. 통풍 발작이 오게 되면 관절 부위에 붉은빛이 생기면서 붓게 되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울퉁불퉁한 덩어리들이 보인다고 한다. 물론 육안으로 안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3. 통풍에 안좋은 음식 무엇이 있을까?
통풍이 걸린 상태라면 통풍 발작이라 부르면 것을 예방해야만 한다. 요산을 생성하는 물질을 퓨린이라고 하는데 이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퓨린은 주로 술과 고단백 식품에 많이 들어가 있다. 고단백 음식 중에서도 동물의 내장으로 만든 음식인 곱창이나 명란, 이리는 피해야 하며, 생선 중에서는 등 푸른 생선인 멸치와 뱅어, 정어리와 꽁치, 고등어, 연어 그리고 삼치 등을 피해야 한다. 또한 오징어나 새우, 조개류도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역시 피해야 하는데 지방이 직접적으로 요산의 배출을 방해하는 것도 있고, 간접적으로는 비만이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비만일수록 통풍에 걸리거나 재발할 위험성이 높다.) 술도 웬만하면 피해야 하지만 그중 맥주는 절대로 안 마셔야 하는데 맥주효모가 혈중 요산 수치를 크게 올리기 때문이다.
사실 이 말고도 과당 섭취도 주의해야 하고, 현미밥이나 귀리도 금기로 보고 있다. 이렇게 따지면 흰쌀밥과 야채만 먹을 수 있는 것인데 ,이건 사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통풍이 다시 도질까 봐 걱정이 된다면 위에 말한 음식은 되도록이면 줄이던가 피해 주고 요산 강하제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통풍에 관련된 증상 및 통풍 환자라면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보면 알겠지만 통풍이란 결국엔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어 발생되는 질병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풍을 예방하거나 통풍 발작이 한 번이라도 온 사람이라면 꾸준한 운동과 고칼로리의 음식도 피하고 금주도 시작해야 한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통풍 예방에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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