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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쯔쯔가무시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by 뱀찬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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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란 명칭은 털진드기를 뜻하는 일본어에서 기원하고 있다. 이름의 기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쯔쯔가무시란 병은 일본의 풍토병이며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임진강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 부대 병사에게 해당 증상이 발견된 후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질병이다. 오늘은 가을철에 특히나 유행하는 쯔쯔가무시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쯔쯔가무시 원인은 무엇일까?

 

쯔쯔가무시는 풀밭에 눕거나 앉았을때 쯔쯔가무시균을 가지고 있는 털진드기가 사람의 몸에 옮겨 붙어 물었을 때 감염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서 골고루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털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가을철에 주로 발병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9월이 털진드기의 수가 증가하는 달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 시기엔 민족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있기 때문에 벌초나 성묘를 하러 가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털진드기는 풀밭에 누워있으면 쯔쯔가무시균을 사람에게 옮긴다.

 

그래서 9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야외에 가서 풀밭에 그대로 눕거나 옷을 벗어서 풀밭에 던져 놓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예방법은 풀밭에서 야외활동 시 팔다리 등을 노출하는 옷보다는 긴소매와 긴 바지 등을 입는 것이 좋다. 아니면 토시를 하여 맨살이 노출 안되도록 해주는 것이 최대한 좋다. 그리고 야외활동을 한 후에는 꼭 집에 와서 샤워를 해서 혹시라도 달라붙었을 털진드기를 씻어내줘야 한다. 

 

2. 쯔쯔가무시 증상은 어떻게 될까?

 

쯔쯔가무시에 감염되면 1주에서 3주까지는 잠복기를 가지게 된다. 보통 10일~12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는데, 잠복기가 끝나고 나면 오한이나 발열, 두통, 기침, 구토, 복통, 고열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까만 딱지 주변에 홍반이 둘러싸여 있다면 쯔쯔가무시를 의심해야한다.

 

또한 쯔쯔가무시의 결정적 소견 중 하나가 바로 가피라 부르는 딱지인데 이 딱지는 붉은 홍반으로 싸여있다. 이 딱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생기기도 하는데 머리나 사타구니, 항문, 심지어는 성기 주위에 생기기도 한다. 딱히 통증이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으면 찾기가 어렵다. 만약 열이 나는데 이러한 딱지가 보인다면 쯔쯔가무시에 걸린 것이니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물론 열이 안 나더라도 이러한 딱지가 보인다면 쯔쯔가무시를 의심해야 한다.

 

3. 치료는 어떻게 될까?

 

보통 병원으로 가면 독시사이클린이나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놓아주는데 이를 맞으면 쉽게 치료된다. 치료를 받지 않아도 10일에서 14일 정도면 자연치유 된다고도 하는데 이 말을 듣고 병원을 안 가는 것보다는 무조건 병원으로 향하는 게 좋다. 왜냐면 가끔씩 호흡부전이나, 신부전, 패혈증 쇼크와 같은 합병증이 일어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꼭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고 처방해주는 약도 잘 복용하여 완치를 해야만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쯔쯔가무시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그러니 위에서 설명했듯 풀이 많은 곳에서 야외활동을 할 시엔 옷을 바닥에 두지 않고 나무에 걸어놓거나 해서 털진드기가 붙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 원인 모를 열이 발생하거나 딱지가 발견되면 약을 복용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쯔쯔가무시에 걸렸는지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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