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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손목터널 증후군 수술해야할까?

by 뱀찬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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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들고 있는 사무직 종사자 분들에게 나타나는 직업병이 있다. 보통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터널 증후군이라 불리는 병인데, 정식 명칭은 손목굴 증후군이라 부른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손목 한가운데 빈 공간 쪽에서 장기적인 통증을 느끼게 되거나 심할 경우 마비가 되어 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심해질 경우엔 정도에 따라서 수술까지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수술만이 답인 걸까? 오늘은 그것에 관련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손목터널 증후군 왜 걸리는 것일까?

 

손목터널 증후군에 걸린 분들을 보면 대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인 경우가 많다. 사무직이거나, 프로게이머, 미용사, 주부들에게서 발견된다. 사무직 분들이 이 증후군에 걸리는 주된 이유는 적절하지 않은 높이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고 쓰기 때문이라는 추정도 있다. 

 

2. 손목터널 증후군 진단 방법

 

진단 방법에는 손바다닥 쪽 손목 주름을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때 정중신경 경로에 마비가 나타나거나, 양 손목을 구무린 채로 서로 맞닿게 두고 1분간 기다릴 경우 마비가 나타나거나, 손목 부위나 수근관 부위에서 직접 그 부위를 20초 정도 압박하여 이상 감각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3. 손목터널 증후군 비수술 치료법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에는 손목 지지대와 침구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상태가 심하다면 주사요법을 사용해야 한다. 주사하는 약품은 주로 스테로이드와 아피톡신, 프롤로 세러피, 신바로메틴이 쓰인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적인 효과는 매우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크게 선호되는 주사 약물은 아니라고 한다. 

 

주사 방법은 초음파 유도 하에 정확한 위치에 주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받을 병원이 초음파를 통해 제대로 주사하는 병원인지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침을 이용한 시술도 같이 병행하면 치유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한다. 

 

4.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무직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방법은 키보드 위치를 낮추는 것이다. 보통 책상에 키보드를 올려놓으면 팔꿈치는 의자 팔걸이에 두는데, 키보드에 올려놓는 손은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게 되어 손목에 부담이 가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책상에 나사로 고정으로 부착할 수 있는 키보드 받침대를 설치하거나, 의자에 키보드를 올릴 수 있게 받침대가 달린 의자를 사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너무 손을 무리하지 않게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그것이 힘들겠지만, 되도록이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노력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병 또한 수술적 치료가 있긴 하지만 손목 인대를 끊어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통증은 사라져도 그 전처럼 손을 잘 못쓴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에 수술적 치료는 최악의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는 치료법인 것 같다. 물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해야겠지만, 되도록이면 비수술적 치료법을 선호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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