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족저근막염 자가치료 가능할까?

by 뱀찬 2021. 10. 20.
반응형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중년층에게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데 40대에서 60대 사이의 환자가 많다. 이 족저근막염은 비만인 분들이나 오래 서 있거나 걷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무게가 발 쪽으로 많이 쏠리거나, 오랜 시간 발에 무게가 가해지는 사람들은 발바닥에 있는 지방층이 줄어들고 발의 뼈가 퇴행성으로 변형되어 염증이 생긴다. 오늘은 이러한 족저근막염을 집에서 자가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이란 질환은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천천히 그 증상이 발현되는데, 뒤꿈치 바닥의 중앙보다 약간 앞, 내측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경우 오래 앉아 있다가 처음 발을 디딜 때 특히 증상이 심한데 또 몇 발자국 걷고 나면 증상이 약해진다. 증상이 약해지면 넓은 부위에 통증이 퍼지게 되는데,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다시 증세가 심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나 오래 서있는 직업에 계신 분들이 이 질환에 걸리면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통증의 정도는 굉장히 불쾌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2. 족저근막염 자가치료?

 

사실 자가적으로 완벽하게 치료하기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칭 운동을 하여 아킬레스 건과 발바닥의 근막을 늘려주어 족저근막염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다.

 

아킬레스 건에 대한 스트레칭은 이렇다. 우선 벽에서 30cm 가량 떨어져서 벽을 바라보고 선다. 그다음 통증이 있는 쪽의 다리를 최대한 뒤쪽으로 뺀 뒤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디디면서 벽을 양속 바닥으로 밀어 종아리의 아킬레스건이 단단하게 되는 것을 느끼면 된다. 이 스트레칭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통증이 있는 다리의 무릎은 최대한 펴져 있어야 하며, 뒤꿈치 또한 들려서는 안 된다. 

 

발바닥 근막 스트레칭은 앉은 자리에서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발가락 부의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서 발바닥의 근막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면 된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족저 근막을 마사지해주면 효과를 더욱 볼 수 있다.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과 발바닥 근막 스트레칭은 한 번의 스트레칭 시에 15초에서 20초간 유지해주면 되고, 각각 한 세트당 12~15차례 정도 해주면 된다. 하루에 10세트 정도 틈틈히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나 걷기 전에 해주면 좋다. 

 

3. 치료 및 다른 방법

 

병원에서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일부 절개하거나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신경 손상이나 합병증이 올 수도 있으니 선택에 신중을 요해야 한다. 요즘은 병원에서 뒤꿈치 컵이나 뒤꿈치 패드를 사용하게 하기도 하는데, 비용 대비 효과는 크게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후기들을 살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증상의 치료는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급한 마음을 버리고 스트레칭과 치료를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증상이 완화되거나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잘못된 자세나 운동방법 또는 무리한 운동량으로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