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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여름철 물 대신 마시면 안되는 차는 뭐가 있을까?

by 뱀찬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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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는 우리 몸속의 수분을 빠른 시간 내에 뺏어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줘야 한다. 그런데 물만 마시기에는 입맛에 안 맞아 다양한 차 종류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차는 종류에 따라 카페인이나 과다 복용할 시 문제가 되는 약재가 들어간 차들이 있으니 알고 마셔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차 중에 어떤 것을 물 대신 마셔야 하고 마시지 말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물 대용으로 마시면 안되는 차 

 

- 녹차

 

 

대중적인 차 종류중 하나인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이 체내 독성을 완화시켜주고 위염이나, 위계양등에도 좋지만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 물 대신 자주 마시게 된다면 수면이 불규칙해질 수도 있기에 하루에 1~2잔 정도만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 둥굴레차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이용한 차이다. 누룽지와 같은 구수한 맛이 나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차 종류이다. 둥굴레차는 혈액순환에도 좋고 트렙토판은 신경안정에도 도움이 되어서 불면증에 좋다고 한다. 그러나 많이 마실 경우 심박수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더욱 물 대용으로 마시면 안 된다. 

 

- 홍차

 

 

홍차는 차잎 내부 성분에 들어있는 효소에 산화되어 붉은빛을 띠는 차를 말한다. 이러한 홍차는 지나치게 마실 경우 철분 흡수가 저하되므로 식사 직전, 직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 대신 마시는 것은 무리가 있고 최소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텀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의 수염으로 끓인 차인 옥수수수염차는 약간의 단맛이 나는 차인데, 이뇨 효과 및 혈압을 떨어지게 하는 작용이 있어 전립선 비대증에 좋다. 그리고 체지방 분해를 촉진시켜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옥수수수염차를 물처럼 너무 마시다 보면 이뇨작용 때문에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특히나 콩팥 기능이 약한 분들은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 헛개나무차

 

헛개나무의 열매인 지구사를 우려만든 차를 말한다. 숙취 및 간에 좋아서 술 마신 다음날 자주 찾는 차이다. 또한 속이 불편하거나 두통이 있는 등의 증상을 빠르게 없애주기 때문에 물 대용으로 자주 찾는 차인데, 너무 많이 마시다 보면 복통이나 설사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한다. 

 

2.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

 

- 현미차 

 

현미를 우려내 만든 현미차는 변비를 예방해주며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자주 마시면 좋은 차라고 한다. 그러나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냉하거나 평소 소화계가 약한 분들에겐 과도한 섭취는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보리차

 

 

보리를 볶아 만든 대용차이다. 국내에서 식수용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차이지 않을까 싶다. 보리차는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마시면 좋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고 한다. 

 

- 옥수수차

 

옥수수를 볶아서 만든 차로써 강한 향이나 맛이 미미하여 주로 식수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차이다. 옥수수차 또한 많이 마셔도 따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여름철 물 대용으로 마셔도 무방하다. 

 

이렇게 오늘은 무더운 여름에 물 대용으로 너무 많이 마시면 좋지 않은 차와, 물 대용으로 마셔도 되는 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우리 인체에 가장 무해하고 좋은 건 깨끗한 물일 것이다. 그러니 향과 맛을 즐기는 데에만 차를 접하고 갈증 해소나 수분 보충은 물을 마시는 것으로 하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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