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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정보

원고 대행 알바 후기 - 글써서 돈 벌어보자!

by 뱀찬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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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대행 알바는 유튜브에서 부업 관련 정보를 검색했을 때 보이는 부업 중 가장 현실적인 부업이라 생각됐다. 자신의 블로그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자본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순수 자신의 시간과 타이핑을 칠 열 손가락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안일했다. 쉬운 건 없는데 글 좀 써봤다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부터 원고 대행 알바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이것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겠다.

 

원고 대행 알바란 무엇인가?

원고 대행 알바란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보이는 체험단이나 제품 리뷰, 맛집 리뷰와 같은 포스팅의 원고를 대신 써주고 그만큼의 보수를 받는 알바를 말한다. 사진도 필요 없고 의뢰자가 원하는 키워드와 가이드에 맞게 글만 써서 넘겨주면 되기 때문에 글 좀 써봤거나, 블로그 운영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는 알바 혹은 부업이다. 처음에는 내가 돈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도 했으나 돈은 보통 당일 바로 지급되었다. 프리랜서로 구분되는지 3.3%의 세금은 떼 고말이다. 

 

원고 대행 알바 장점

앞서 이야기했듯이 블로그 운영을 해봤거나 마케팅 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블로그 포스팅 글 1000자에서 2000자 정도는 타이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집에서 제약 없이 한 달에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2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블로그를 시작할 생각을 하고 있다면 블로그 포스팅의 연습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 또한 상품 리뷰 글을 작성하는 데 있어서는 이 원고 대행 알바가 도움이 되었다 생각한다. 

 

원고 대행 알바 단점

단점이라 한다면, 사실 생각보다 큰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냥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에 있거나 퇴직을 하게 된 경우 소소하게 돈을 벌고 싶은 분에겐 적극 추천이지만 원고 대행 알바로 달에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기란 사실 힘들지 않나 싶다. 보통 1000자의 2천 원에서 3천 원, 2000자가 넘어가면 5천 원 정도 한다. 물론 가끔가다가 한 건의 만원 정도 하는 작업도 있지만, 이 알바도 경쟁이 예전보다 심해졌는지 하늘에 별따기다. 

또한 의뢰한 업체가 요구하는 대로 작성해야 하며 그 요구가 잘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업체가 만족할 때까지 글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한 작업당 정말 능숙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1시간에서 두세 시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한다. 나는 한 작업당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또한 많은 부업 유튜버들로 인해 예전보다 경쟁도 심해지고 테스트도 전보다는 심하게 보고 있어 일 하는 거 자체의 진입 장벽이 조금 높아진 느낌이다. 그래도 자신이 글을 좀 쓸 줄 안다면 한 번 도전해볼 법하다. 

 

원고 대행 알바 어디서 구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알바천국이나 알바몬 사이트에 들어가서 재택 알바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원고 대행 알바를 구하는 업체를 볼 수 있다. 아니면 원고 팜이나 원고 판다와 같은 사이트에서 테스트 진행 후 바로 원고 대행 알바를 진행할 수도 있다. 

요즘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포스팅이라고 치면 '포스팅 알바' 같은 채널들이 있는데 여기 대화방에 참여해서 직접 물어보고 진행할 수 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알바천국과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알바를 구해서 진행했다. 

 

마치며

원고 대행 알바를 그냥 글만 써서 돈을 벌 수 있는 알바라 생각하면 생각보다 금방 그만두게 될 것이다. 생각보다 힘들다. 글을 쥐어짜 내서 거짓말을 섞어가며 만들어내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사실 시간 대비 임금도 적은 편이다 보니 정말 글을 빨리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최저임금도 벌어가기 힘든 게 현실인 것 같다. 차라리 자신이 글 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연습 삼아 이 알바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내 공간에서는 어떤 형식이든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지만 원고 대행 알바란 업체에서 원하는 형식과 키워드에 맞춰 써야 하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생각보다 컸다. 그래도 남는 시간이 많거나 집에서 현재 쉬고 있는데 당장 돈이 조금이라도 필요하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볼만한 부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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